禮記曰, 君無故不殺牛.예기왈 군무고불살우 예기 옥조편에서 이르기를, 임금은 연고가 없이는 소를 잡지 않고, 大夫無故不殺羊. 대부무고불살양 대부는 연고가 없이는 양을 잡지 않는다. 士無故不殺犬豕. 사무고불살견시선비가 연고 없이 개나 돼지를 잡지 않는다. 君子遠庖廚, 凡有血氣之類弗身踐也. 군자원포주 범유혈기지류불신천야 군자는 푸주간이나 부엌을 멀리하여 살아있는 동물을 직접 죽이지 않는다 고 하였다. (註1) 庖(부엌 포,푸주간 포), 廚(부엌 주), 踐(밟을 천), 弗身賤(불신천-직접 죽이지 않는다.천은 죽이는 것이다), 豕(돼지 시) (註2) 가축을 직접 도살하는 백정과는 신분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제례, 연회, 빈객접대 등 사유가 없으면 소나 양 등 가축에 대해 함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