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斂身心(수렴신심)이 莫切於九容(막절어구용)하니 所謂九容者(소위구용자)는 足容重(족용중)하며 手容恭(수용공)하며 目容端(목용단)하며 口容止(구용지)하며 聲容靜(성용정)하며 頭容直(두용직)하며 氣容肅(기용숙)하며 立容德(립용덕)하며 色容莊(색용장)이니라.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데 아홉 가지 모양보다 절실한 것이 없다. 소위 구용(九容)이란 발모양은 무겁고 손모양은 공손하고 눈모양은 단정하며 입모양은 다물고 소리의 모양은 조용하며 머리의 모양은 곧고 기운의 모양은 숙연하며 서있는 모양은 덕스럽고 얼굴색은 장중한 것이니라. (註) 靜(고요할 정), 肅(엄숙할 숙) 進學益智(진학익지)가 莫切於九思(막절어구사)하니 所謂九思者(소위구사자)는 視思明(친사명)하며 聽思聰(청사총)하며 色思溫(색사온)하며 貌思恭(모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