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昭烈將終, 勅後主曰,한소열장종 칙후주왈 촉한의 소열황제가 임종을 앞두고 후주에게 칙서로 경계하여 말하기를, 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小而不爲. 물이악소이위지 물이선소이불위악이 아무리 적다고 하여도 그것을 행해서는 안되고, 선이 아무리 적다고 하여도 그것을 행하지 않아서는 안된다 라고 하였다. (註1) 勅(조서 칙) (註2) 소열황제는 촉한의 유비를 말하며, 자는 현덕(玄德)이다. 한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헌제가 조조의 아들인 위나라 조비에게 강제로 양위의 형식으로 쫒겨나자 한나라의 정통을 계승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촉한의 황제에 올랐다. 장비, 관우와 도원결의를 하였던 유비는 제갈량의 반대에도 장비와 관우의 복수를 위해 오나라를 공격하다가 대패하고 백제성에서 제갈량에게 후사인 유선을 위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