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明宣學於曾子, 三年不讀書.공명선학어증자 삼년불독서 공명선이 증자의 문하에서 배우고 있었는데 삼 년이 되도록 글을 읽지 않았다. 曾子曰, 宣而居參之門三年, 不學何也. 증자왈 선이거삼지문삼년 불학하야 증자가 말하길, 선아 내 문하에 있은 지 삼 년이건만 어찌 배우지 않는 것이냐 라고 물었다. 公明宣曰, 安敢不學. 宣見夫子居庭. 親在, 叱咤之聲未嘗之於犬馬, 宣說之, 學而未能, 공명선왈 안감불거 선현부자거정 친재 질타지성미상지어견마 선설지 학이미능 공명선이 답하기를, 어찌 감히 배우지 않겟습니까? 선이 선생님께서 집에 계실 때 부모님이 계시면 개나 말에게도 꾸짖는 음성을 아직 듣지 못 했는데 이것을 좋아하여 배우려 했지만 능히 배우지 못했습니다. 宣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