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曰, 君召使擯, 色勃如也, 足躩如也. 논어왈 군소사빈 색발여야 족곽여야 논어에서 이르기를, 군왕이 사신을 접대하는 접반관을 시키자, 낯색은 변하는 것과 같이 하고, 발을 잘 옮겨놓지 못하는 것 같이 하였다. 揖所與立, 左右手, 衣前後, 襜如也. 읍소여립 좌우수 의전후 첨여야 함께 접반관이 되어 서있는 사람들에게 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왼손으로, 오른쪽에 있는 사람에게는 오른손으로 읍을 했건만 옷의 앞, 뒤는 가지런하여 흐트러지지 않았고 趨進, 翼如也. 賓退, 必復命曰, 賓不顧矣. 추진 익여야 빈퇴 필복명왈 빈불고의 빠른 걸음으로 아아갈 때는 새가 날개를 편 것 같았다. 손님이 물러가고 나면 반드시 복명하기를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라고 하였다. (註1) 擯(물리칠 빈),勃(우쩍일어날 발), 躩(바삐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