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曰, 朋友切切偲偲, 兄弟怡怡. 공자왈 붕우절절시시 형제이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친구에게는 정성스레 선을 권하고 잘못을 끊어내게 하며, 형제간에는 화목해야 하느니라 라고 하셨다. (註1) 切(끊을 절), 偲(굳셀 시), 怡(기쁠 이), 切切(절절-몹시 간절한 모양), 怡怡(이이-이연,자연스러운 기쁨,화목) (註2) 절절시시는 간절하게 선을 권하고 잘못된 것을 고치도록 하는 모습을 말한다. 친구의 도의는 절차탁마 하는 것이므로 이를 친구에게 베풀어야 하는 것이다. 이이는 화순한 모습이니 형제는 천륜이니 서로 우애롭고 공경해야 하므로 형제간에 화목하게 베풀 것을 얘기한 것이다. 논어 자로편에 보면 자로가 묻기를‘어떻게 하면 선비라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정성스레 선을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