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路從而後, 遇丈人, 以杖荷蓧. 자로종이후 우장인 이장하조 자로가 공자를 따르던 중 뒤에 쳐졌다. 연장자를 만났는데 지팡이로 삼태기를 메고 있었다. 子路問曰, 子見夫子乎? 자로문왈 자견부자호 자로가 묻기를 ‘선생께서는 우리 선생님을 보셨는지요?’라고 물었다. 丈人曰, 四體不勤, 五穀不分. 孰爲夫子? 植其杖而芸. 장인왈 사체불근 오곡불분 숙위부자 식기장이운 그 연장자가 말하길 ‘사지를 부지런히 하지 않으면 오곡을 분별치 못하거늘 누가 선생이란 말이오?’하고는 지팡이를 땅에 꽂아놓고 김을 매었다. 子路拱而立. 止子路宿, 殺雞爲黍而食之, 見其二子焉. 자로공이립 지자로숙 살계위서이사지 현기이자언 자로가 공손히 두 손을 마주 잡고 서있었다. 그는 자로를 재워 주면서 닭을 잡고 기장으로 밥을 해 먹이고 그의 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