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游曰, 子夏之門人小子, 當灑掃應對進退, 則可矣, 抑末也. 자유왈 자하지문인소자 당쇄소응대진퇴 즉가의 억말야 자유가 말하길 ‘자하의 제자들은 의당 물뿌리고 쓸며 응대하고 나가고 물러나는 것은 할 수 있지만 말단의 일이다. 本之則無如之何? 본지즉무여지하 근본은 없으니 어찌할 것인가?’라고 하였다. 子夏聞之, 曰, 噫! 言游過矣! 자하문지 왈 희 언유과의 자하가 듣고서 ‘어허 언유가 과하구나! 君子之道, 孰先傳焉? 孰後倦焉? 군자지도 숙선전언 숙후권언 군자의 도란 어떤 것을 먼저 전수하고, 어떤 것을 뒤라고 하여 게을리 하랴? 譬諸草木, 區以別矣, 君子之道, 焉可誣也? 비제초목 구이별의 군자지도 언가무야 초목에 비유해 보라. 영역을 나누어 구별하는 것이어늘 군자의 도를 어찌 속일 수 있으랴? 有始有卒者, 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