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回之爲人也. 자왈 회지위인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안회의 사람됨이여. 擇乎中庸, 得一善, 則拳拳服膺, 而弗失之矣 택호중용 득일선 즉권권복응 이불실지의 중용을 가려 선택하고, 거기서 선을 깨달으면 손으로 받들고 마음에 새겨 그 선을 잃지 않는 구나.’라고 하셨다. (註1) 拳(주먹 권), 服(옷 복), 膺(가슴 응), 拳拳(권권-두 손으로 정성스레 받드는 모양), 服膺(복응-마음에 새기다, 가슴에 품다) (註2) 회는 공자 제자인 안연의 이름이다 (회, 공자제자안연명 回, 孔子弟子顔淵名). 권권은 받들기 위해 잡는 모습이고 복은 붙이는 것이고 응은 가슴이다 (권권, 봉지지모, 복, 유저야, 응, 흉야 拳拳, 奉持之貌, 服, 猶著也, 膺, 胸也). 받들어 잡고 가슴에 둔다는 것은 능히 지키는 것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