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者常存此心 不被事物所勝 而必須窮理明善然後 학자상존차심 불피사물소승 이필수궁리명선연후 배우는 사람은 이러한 마음을 항상 가져야 하는데 사물의 피상적인 형상만을 보지 않고 이치를 터득하여 선을 밝게 한 후에야 (註) 此(이를 차), 被(이불 피), 窮理(궁리-사물의 이치를 터득함), 明善(명선-선을 밝게 하는 것) 當行之道 曉然在前 可以進步, 당행지도 효연재전 가이진보 그 도리를 실행할 수 있으며 새벽이 앞에 있는 것처럼 이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註) 曉(새벽 효) 故 入道莫先於窮理 窮理莫先乎讀書 고 입도막선어궁리 궁리막선호독서 그러므로 도리를 깨우치려면 먼저 그 이치를 터득해야 하고 이치를 깨우치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註) 莫(없을 막), 戒(경계할 계) 以聖賢用心之迹 及善惡之可效可戒者 皆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