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7편 양화 (陽貨): 성상근야 습상원야 #2

몽그림 2023. 1. 13. 04:59

相近也習相遠也.

자왈    성상근야    습상원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성은 비슷하지만 습성은 다르다.’라고 하셨다.

 

(1) (성품 성), (익힐 )

 

(2) 성은 천성이고 (성, 천성야 天性也), 습은 습성이다 (습, 습성야 , 習性也). 성은 받은 천품이니 살면서도 정적인 것이어서 외부의 사물에 감응하지 않는다 (성, 위인소품수, 이생이정자야, 미위외물소감 性, 謂人所稟受, 以生而靜者也, 未為外物所感). 그런즉 대체로 사람마다 비슷한 것이어서 가깝다고 한 것이다 (즉인개상사, 시근야 則人皆相似, 是近). 외부의 사물에 감응하여 습성으로 품성을 완성하는 것이다 (기위외물소감, 즉습이성성 為外物所感, 則習以性). 만약 착한 습성을 들이면 군자가 되고 악한 습성을 들이면 소인이 된다 (약습어선즉위군자, 약습어악즉위소인 習於善則為君子, 若習於惡則為小人). 이것이 서로 멀다 하는 것이므로 군자는 습성을 삼가하여야 한다 (시상원야, 고군자신소습 是相遠也, 故君子慎所).

 

 

子曰唯上知與下愚不移.

자왈    유성지여하우불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가장 지혜로운 사람과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바뀌기가 불가능하다.’라고 하셨다.

 

(1) (오직 유), (어리석을 우), (옮길 이)

 

(2) 오직 가장 지혜로운 성인은 악을 행하지 않고 (유상지성인불가이지사위악 上知聖人不可移之使為惡), 가장 우매한 하급의 사람은 어질게 행하지 않는다 (하우지인불가이지사강현 下愚之人不可移之使強). 이것이 본성과 습성이 같지 않으니 가깝고 멀다고 한 것이다 (차즉비여중인성습상근원야 則非如中人性習相近遠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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