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順天者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맹자왈 순천자 존 역천자 망 맹자(孟子)가 말하기를 ‘하늘을 따라 순치하는 자는 살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하느니라.’고 하였다. (註) 孟(맏 맹), 順(순할 순), 逆(거스릴 역) 맹자는 기원전 4세기경 전국시대의 유학자이다. 어머니의 현명함으로 '맹모삼천지교'의 얘기로 알려져 있으며,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문인에게 배웠다고 한다. 맹자의 이름은 가(軻), 자는 자여(子輿)로 ‘맹자’라는 저술을 남겼다. 공자가 인(仁)을 강조한데 비해 맹자는 의(義)를 강조하였으며, 이후 동양사상은 인의사상(仁義思想)으로 정리되어졌다. 산동성 추현에서 태어나 인간의 본성을 사단에 근거한 성선설로 주장하였으며, 공자 다음가는 성인으로 아성(亞聖)으로도 불린다. 맹자는 백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