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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大學) 전문팔장 (傳文 八章) #2 - 차위신불수 불가이제기가

몽그림 2023. 3. 20. 05:39

諺有之,  人  莫知其子之이면  莫知其苗之이니라

고언유지왈    인      막지기자지악          막여기묘지석

고로 속담에서 말하기를 사람이 그의 자식의 악한 것을 알기 어렵고, 그 싹이 커가는 것을 알기 어렵다고 하였다.

 

謂身不  不可以齊其니라

차위신불수       불가이제기가

이를 일러 몸을 닦지 않으면, 그의 집안을 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1) (상말 언), (모 묘), (클 석)

 

(2) 언은 속담이다 (언, 속어야 諺, 俗語也). 사랑에 빠지게 되면 밝지 못하고, 얻는 것만 탐하면 남이 싫어하는 줄 모른다 (닉애자불명, 탐득자무염 溺愛者不明, 貪得者無厭). 이것이 곧 편벽된 데서 오는 해악이며, 집안을 다스리지 못한다 고 하는 것이다 (시즉편지위해, 이가지소이불제야 是則偏之爲害, 而家之所以不齊也)이상은 전문 8장이고 수신제가를 설명한 것이다 (우전지팔장, 석수신제가 右傳之八章, 釋脩身齊家).

 

(3) 자식에 눈이 멀면 자식의 잘못된 것을 가려내고 훈육하기는 쉽지 않다스승 역시 자식처럼 사랑하지만 어버이와는 사랑의 방법이 달라 훈육할 수 있는 것이다부인에게 운전과 골프를 가르칠 수 없다는 것도 이와 같은 말이다수신제가를 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러한 것에 냉정한 시각을 갖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인간사회에서 무한경쟁을 하면 할수록 수신제가를 성공한 사람이 경쟁에서 이길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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