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학(大學) 전문팔장 (傳文 八章) #1 - 소위제기가 재수기신자

몽그림 2023. 3. 19. 05:34

所謂齊其  在脩其身者이니,

소위제기가      재수기신자

소위 그 집안을 다스리는 것이 자신의 몸을 수양한다고 한다.

 

其所親愛而辟하고  所賤惡而辟하고

         기소천악이벽언

사람은 자신이 친하면 사랑에 치우치고, 자신이 천하게 여기면 싫어하여 치우친다.

 

之其所畏敬而辟하고  之其所哀하고

지기소외경이벽언          지기소애벽언

자신이 두려워하면 경외심으로 치우치고, 자신이 불쌍하게 여기면 동정심에 치우치고,

 

之其所敖惰而辟이니

자신이 오만하면 무시하여 치우치게 된다.

 

故로  而知其하며  知其美  天下鮮이니라.

               이지기미자      천하선의

그러므로 좋아하지만 그 중 나쁜 것을 알고, 싫어하지만 그 중 잘난 것을 아는 사람은 천하에 드물다.

 

(1) (가지런할 제), (포 수), (피할 피,임금 벽,비유할 비,그칠 미), (천할 천), (두려워할 외), (자랑할 ), (놀 오), (게으를 타)

 

(2) 인은 많은 무리의 사람을 이르고 (인, 위중인 人, 謂衆人), 지는 어와 같고 (지, 유어야 之, 猶於也), 벽은 치우침과 같다 (벽, 유편야 辟, 猶偏也). 이 다섯 가지는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당연한 것으로, 항상 사람의 정이란 것은 오직 자신의 욕구대로 향하고 더 이상 살피려 하지 않는다 (오자재인복유당연지즉, 연상인지정, 유기소향이불여가찰 五者在人本有當然之則, 然常人之情, 惟其所向而不加察焉). 즉, 반드시 한 편으로 빠져들어 몸을 수양하지 못한다 (즉필함어일편이신불수의 則必陷於一偏而身不脩矣). 벽(辟)은 사벽(邪辟), 마음이 사사스럽고 편벽된 것이니, 어느 한 쪽만 보고 다른 쪽을 보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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