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7편 양화 (陽貨): 취슬이가 사지문지 #13

몽그림 2023. 1. 24. 12:59

悲欲見孔子孔子辭以疾.

유비욕현공자     공자사이질

유비가 공자를 뵙고자 했다. 공자께서 병을 핑계로 대셨다.

 

將命者出戶,  取瑟而歌,  使聞之.

장명자출호     슬이가    사지문지

명을 전하는 사람이 문을 나가자, 슬을 타며 노래를 부르셨다. 그로 하여금 듣게 하셨다.

 

(1) (거문고 슬), (젖먹이 유), (슬플 비)

 

(2) 유비는 노나라 사람이다 (유비, 노인야 孺悲, ). 공자가 만나길 원하지 않았으므로 병으로 사양한 것이다 (공자불욕 견, 고사지이질 子不欲, 辭之以). 명을 받든 사람을 깨닫게 하여 유비에게 생각하도록 한 것이다 (위기장명자불이, 고가령장명자오, 소이령유비사지 其將命者不, 歌令將命者, 以令孺悲思)유비는 노나라 사람으로 일찌기 공자에게 사상례를 배웠다 (유비, 노인, 상학사상례어공자 孺悲, 魯人, 嘗學士喪禮於孔子). 당시에 틀림없이 죄를 지었을 것이다 (당시시필유이득죄자 當是時必有以得罪者). 그러므로 병이라고 사절하고 사자가 병이 아님을 알게 하여 깨달음을 가르친 것이다 (고사이질, 이우사지기비질, 이경교지야 故辭以疾, 而又使知其非疾, 以警敎之也).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