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6편 계씨 (季氏 ): 군자유구사 #6

몽그림 2023. 1. 9. 02:43

子曰而知之者上也學而知之者次也,

공자왈    생이지지자상야    학이지지자차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면서 아는 사람이 으뜸이고배워서 아는 사람이 그 다음이며,

 

困而學之其次也困而不學民斯爲下矣.

    우기차야    곤이불학    민사위하의

막히면 배우는 사람이 그 다음이다. 막히고 나서도 배우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은 하급이라고 한다.’라고 하셨다.

 

(1)(곤할 곤), (또 우)

 

(2) 생지지지자(生而知之者)는 으뜸이니 성인을 이른다 (위성인야 聖人). 학이지지자(而知之者)는 그 다음이니 배워서 도를 아는 사람이고 성인의 다음이며 현인이라 이른다 (언유학이지도, 차어성인, 위현인야 由學而知, 於聖, 賢人). 막혀서 배우는 것이 또 그 다음이니 (곤이학지, 우기차야자 而學其次也者), 사람은 본래 배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 일을 행할 때 막히게 되고 예를 행할 줄 모른다 (인본불호학, 인기행사유소곤, 예불통 本不好學, 因其行事有所, ). 발분하여 배우는 사람이 다시 그 다음의 현인이다 (발분이학지자, 복차어현인야 憤而學之, 次於賢人). 민사위하의자(民斯為下矣者)는 막혀도 능히 배우지 않으니 가장 우매한 백성이다 (위지곤이불능학, 차위불우지민야 知困而不能, 為下愚之民).

 

 

子曰子有九思,

공자왈    군자유구사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생각해야 할 아홉 가지가 있으니,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보는 것은 밝게 볼 것을 생각하고듣는 것은 총명하게 들을 것을 생각하기색은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용모는 공손할 것을 생각하고,

 

思忠事思敬疑思問忿思難見得思義,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말은 충실할 것을 생각하고, 일하는 것은 경건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의심이 나면 물어볼 것을 생각하고, 화가 나면 어렵게 될 것을 생각하고, 이득을 보게 되면 의로운 것인지를 생각하라.’고 하셨다.

 

(1) (귀밝을), (따뜻할 온), (모양 모), (공손할 공), (공경할 경), 忿(성낼 분)

 

(2) 볼 때 가리는 것이 없으면 명철하여 보지 못하는 것이 없다 (시무소폐, 즉명무불견 視無所蔽則明無不見). 들을 때 선입견이 없으면 총명하여 듣지 못하는 것이 없다 (청무소옹, 즉총무불문 聽無所壅則聰無不聞). 색은 얼굴에 나타것이다 (색, 견어 면자 見於面者). 모는 온몸을 지칭한 말이다 (모, 거신이언 擧身而言). 질문을 생각하면 의심이 쌓이지 않는다 (사문, 즉의불축 思問則疑不蓄). 나중의 곤경을 생각하면 분노는 반드시 억제된다 (사난, 즉분필징 思難則忿必懲). 의로움을 생각하면 재물획득에 구차함이 없다 (사의, 즉득불구 思義則得不苟)정자가 구사는 각기 한 가지에 전념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자왈, 구사각전기일 , 思各專其).

 

(3) 율곡은 구사를 써 붙여 놓고 잠시라도 잊지 말라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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