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6편 계씨 (季氏 ): 익자삼요 손자삼요 #4

몽그림 2023. 1. 7. 02:22

子曰者三樂損者三樂.

공자왈    자삼요    손자삼요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유익한 즐거움이 셋이고 해로운 즐거움이 셋이다.

 

樂節禮樂,  樂道人之善多賢友益矣.

        요다현우   

예악을 절제있게 하는 것을 즐기고, 다른 사람의 착한 도를 즐거워하고, 현명한 벗이 많은 것을 즐거워 하는 것은 유익한 것이며,

 

樂驕樂,  樂佚遊,  ,  損矣.

요교악    요일유    요연   손의

교만하기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편안히 노는 것을 좋아하고, 연회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해로운 것이다.’라고 하셨다.

 

(1) (더할 ), (즐길 ,즐거울 요), (덜 손), (마디 절), (교만할 교), (편안할 일), (놀 유), (늦을 안)

 

(2) 절은 예악의 제도와 음성과 용모의 절도를 변별하는 것이다 (절, 위변기제도성용지절 謂辨其制度聲容之節). 교만하기를 좋아하면 사치하고 방자하여 절제를 모르고 (교락, 즉치사이불지절 驕樂則侈肆而不知節), 편안히 노는 것은 태만하여 좋은 말을 듣기를 싫어한다 (일유, 즉타만이악문선 佚遊則惰慢而惡聞善). 연회를 즐기면 음란함에 소인을 가까이 한다 (연악, 즉음닉이압소인 宴樂則淫溺而狎小人). 세 가지 손익은 서로 반대다 (삼자손익, 역상반야 三者損益, 亦相反也).

 

 

孔子曰侍於君子有三愆,

공자왈    시어군자유삼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를 모심에 세 가지 허물이 있으니

 

言未及之而言謂之躁,

차례가 아님에도 말하는 것을 조급하다고 이르며,

 

之而不言謂之隱,

지이불언위지은

차례임에도 말하지 않는 것을 숨긴다고 이른다.

 

未見顔色而言謂之瞽.

미견안색이언위지고

안색을 살피지 않고 말하는 것을 청맹과니라고 이른다.’라고 하셨다.

 

(1) (모실 시), (허물 건), (성급할 조), (숨을 은), (소경 고)

 

(2) 건은 허물이고 (건, 과야 , 過也), 조는 불안정한 것이다 (조, 불안정 , 不安靜). 군자의 안색과 취향을 보지 못하면 먼저 의미와 말을 거꾸로 생각하게 되니 소경에 비유한 것이다 (미견군자안색소취향, 이편역선의어자, 유고야 見君子顏色所趣, 便逆先意語, 瞽也). 군자는 덕과 지위를 가진 사람의 통칭이다 (군자, 유덕위지통칭 君子有德位之通稱). 건은 허물이고 (건, 과야 愆, 過也), 고는 눈치가 없어 말과 안색을 살펴보지 못하는 것이다 (고, 무목, 불능찰언관색 瞽, 無目, 不能察言觀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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