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5편 위영공(衛靈公): 소불인 즉란대모 #14

몽그림 2022. 12. 26. 09:40

子曰吾猶及史之闕文也有馬者借人乘之今亡矣夫!

자왈    오유급사지문야     유마자차인승지    금무의부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사관이 글을 빼고 기록하지 않은 것과 말을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이 타도록 빌려주는 것을 보았다지금은 이런 일이 없다!’라고 하셨다.

 

(2) 사관이 기록을 빼거나 말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이 두 가지 일은 공자가 본 적이 있다 (사궐문, 마차인, 차이사공자유급견지 闕文, 馬借人此二事孔子猶及見之). 지금은 그런 일이 없다는 것은 시대가 더욱 각박해진 것을 탄식한 것이다 (금망의부, 도시지익투야 今亡矣夫, 悼時之益偸).

 

 

子曰巧言亂德小不忍則亂大謀.

자왈    교언란덕    소불인   즉란대모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교묘한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것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어그러지게 한다.’라고 하셨다.

 

(2) 교언은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어지럽게 바꾸니 듣게되면 사람이 지키는 심지를 잃게 된다 (교언, 변란시비, 청지사인상기소수 變亂是非聽之使人喪其所守). 소불인은 부녀자의 인과 필부의 용기 같은 것이다 (소불인, 여부인지인, 필부지용개시 小不忍, 如婦人之仁, 匹夫之勇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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