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5편 위영공(衛靈公): 군자긍이불쟁 군이불당 #12

몽그림 2022. 12. 24. 07:12

子矜而不爭羣而不黨.

자왈    군자이불    군이불당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자신을 지키고 다투지 않으며 함께 어울리지만 파당을 짓지 않는다.’라고 하셨다.

 

(2) 장중하고 자신을 지키는 것을 긍이라 한다 (장이지기왈긍 以持己曰矜). 비뚤고 사납지 않으니 싸우지 않는다 (연무괴려지심, 고불쟁 然無乖戾之心, 故不爭). 화순하게 무리와 어울리고 아첨하고 비난하지 않으므로 파당을 짓지 않는다 (화이처중왈오, 연무아비지의, 고불당 和以處衆曰吳, 然無阿比之意, 故不).

 

 

子不以言擧人不以人廢言.

자왈    군자불이언거인     불이인폐언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말만으로써 사람을 천거하지 않고 사람만으로써 말을 폐하지 않는다.’라고 하셨다.

 

(2) 훌륭한 말을 한다고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말만 듣고 사람을 천거하지 않는다 (유언자불필유덕, 고불가이언거인 言者不必有, 不可以言舉). 당연히 말과 행동을 보고 난 후에 천거한다 (당찰언관행연후거지 察言觀行然後舉). 부부간의 어리석은 말이라도 가히 지혜로운 것이면 덕이 없다고 하여 그 선한 말을 폐기하지 않는다 (부부지우, 가이여지, 고불가이무덕이폐선언야 婦之愚, 可以與, 不可以無德而廢善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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