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5편 위영공(衛靈公): 기소불욕 물시어인 #13

몽그림 2022. 12. 25. 09:32

貢問曰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자공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자공이 묻기를 한마디로 종신토록 실행할 것이 있습니까?’하였다.

 

子曰,  恕乎所不欲勿施於人.

    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그것은 용서다. 자기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라고 하셨다.

 

(2) 자기가 바라보는 것으로 남에게 베푸는 것은 끝이 없다 (추기급물, 기시불궁 己及物其施不窮). 고로 종신토록 행할 수 있다 (고가이종신행지 故可以終身行).

 

 

子曰吾之於人也誰毁誰譽?

자왈    오지어인야    수수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 누구를 헐뜯고 누구를 칭찬할 것인가?

 

如有所譽者,  其有所.

    기유

칭찬한 사람이 있다면 그를 내가 겪어본 것이다.

 

斯民也,  三代之所以直道而行也.

   

이 백성들은 삼대의 도를 바르게 하여 실행한 사람들이다.’고 하셨다.

 

(1) (누구 수), (), (기릴 예), (시험할 시)

 

(2) 훼는 남의 단점을 가르켜 그 진실을 손상한 것이고 (훼자, 칭인지악이손기진 稱人之惡而損其眞), 예는 남의 장점을 치켜세워 그 실질을 넘어선 것이다 (예자, 양인지선이과기실 譽者揚人之善而過其實). 공자는 이런 일이 없었다 (부자무시야 夫子無是也). 혹 칭찬한 것이라면 틀림없이 겪어보고 장차 그리 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연혹유소예자, 즉필상유이시지, 이지기장연의 然或有所譽者則必嘗有以試之而知其將然矣). 성인이 선을 좋게 여긴 것은 빠르되 구차하지 않음이 이와 같고 악을 미워하는 것은 매우 느렸다 (성인선선지속, 이무소구여차, 약기악악, 즉이완의 聖人善善之速而無所苟如此若其惡惡則已緩矣). 그리하여 비록 전에 누구의 악행을 알았어도 끝내 헐뜯지는 않았다 (시이수유이전지기악, 이종무소훼야 是以雖有以前知其惡, 而終無所毁也)이 백성은 지금의 백성이다 (사민자, 금차지인야 民者, 今此之人也)삼대는 하, 은, 주 이고 직도는 사사로운 왜곡이 없는 것이다 (삼대, 하, 상, 주야. 직도, 무사곡야 夏, 商, 周也直道無私曲也). 헐뜯고 칭찬하지 않은 것은 대체로 이 백성이 삼대의 경우처럼 선을 찬미하고 그 악을 미워하여 사사로운 왜곡이 없었던 그 백성이기 때문이다 (언오지소이무소훼예자, 개이차민, 즉삼대지시소이선기선, 악기악이무소사곡지민. 言吾之所以無所毁譽者, 蓋以此民, 卽三代之時所以善其善, 惡其惡而無所私曲之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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