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3편 자로 (子路): 기월이이가야 삼년유성 #6

몽그림 2022. 10. 29. 04:10

子適衛  冉有僕  子曰庶矣哉

자적위   염유복  자왈    서의재

공자가 위나라로 가는데 염유가 마차를 몰았다.  공자가 말하기를 백성들이 많구나.’라고 하였다.

 

冉有曰,  旣庶矣  何加焉

염유왈   기서의    우하가언

염유가 백성들이 많으면 여기에 또 무엇을 더해 주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  富之  ,  旣富矣  又何加焉  ,  

왈   부지   왈   기부의   우하가언   왈   교지

공자는 그들이 잘 살도록 해야지.’라고 대답하였다. 염유가 살게되면 무엇을 더 해줘야 합니까?’라고 물었다공자는 가르쳐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1) (맞을 적,갈 적,가다), (종 복,마부 복,수레몰다), (무리 서)

 

(2) 복은 마차를 모는 것이고 서는 많은 사람들이다 (복, 어차야, 서, 중야 , 御車也. , 衆也). 사람이 많은데 부유하지 않으면 민생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 (서이부부, 즉민생불수 庶而不富, 則民生不遂). 그러므로 토지와 고을의 제도를 만들고 세금을 적게 하여 그들을 부유하게 하여야 한다 (고제전리, 박부렴이부지 故制田里, 薄賦斂以富之). 부유해도 가르치지 않으면 금수에 가까운 것이므로 반드시 학교를 세우고 가르쳐 예의를 밝게 해야 한다 (부이불교, 즉근어금수, 고필립학교, 명례의이교지 富而不敎, 則近於禽獸, 故必立學校, 明禮義以敎之). 서는 많은 사람이고 위나라 백성이 많다는 말이다 (서, 중야, 언위인중다 , 眾也. 言衛人眾多).

 

 

子曰苟有用我者  期月而已可也  三年有成

자왈    구유용아자  기월이이가야    삼년유성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나를 등용한다면 일 년이면 어느 정도 이룰 것이고 삼 년이면 이룰 수 있다.’라고 하셨다.

 

(1) (기약할 기), 期月(기월-일 년)

 

(2) 성심을 다해 나를 등용한다면 (언성유용아어정사자 言誠有用我於政事者), 일 년이면 그 정사를 교화하여 가히 행할 수 있고 (기월이가이행기정교 期月而可以行其政教), 반드시 삼 년내에 성공할 수 있다 (필삼년내유성공 必三年乃有成功). 기월은 한 해가 지난 그 달이다 (기월, 위주일세지월야 朞月, 謂周一歲之月也). 가는 기강이 세워진다는 말이고 (가자, 근사, 언강기포야 可者, 僅辭, 言綱紀布也), 유성은 다스리는 것을 성공하는 것이다 (유성, 치공성야 有成, 治功成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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