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3편 자로 (子路): 선인위방백년 역가이승잔거살의 #7

몽그림 2022. 10. 30. 05:27

子曰善人爲邦百年  亦可以勝殘去殺矣  誠哉是言也

자왈    선인위방백년   역가이승잔거살의    성재시언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훌륭한 사람이 백 년 동안 나라를 다스린다면 역시 잔악한 것을 누르고 살육을 없앨 수 있다는 이 말이 정성스런 말이다.’라고 하셨다.

 

(1) (진인할), (정성 성)

 

(2) 나라를 백 년간 다스리는 것은 오랫동안 계속 이어진다는 말이다 (위방백년, 언상계이구야 爲邦百年, 言相繼而久也). 승잔은 잔인하고 포악한 사람을 교화시켜 악을 행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승잔, 화잔폭지인, 사불위악야 勝殘, 化殘暴之人, 使不爲惡也). 거살은 백성이 선으로 교화되어 형벌로 죽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거살, 위민화어선, 가이불용형살야 去殺, 謂民化於善, 可以不用刑殺也). 옛날에도 이 말이 있었는데 공자께서 인용한 것이다 (개고유시언, 이부자칭지 蓋古有是言, 而夫子稱之).

 

(3) 훌륭한 사람이 다스리고 잔인한 범죄가 없어지고 형벌을 적용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가 평안하다면 얼마나 이상적인 나라가 될 것인가이런 사회가 실현되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子曰如有王者  必世而後仁

자왈    여유왕자   필세이후인

공자께서 만약 천명을 받은 왕이 있다면 반드시 한 세대가 지나면 인으로 교화되리라.’라고 하셨다.

 

(2) 왕자는 성인으로 천명을 받아 일어난 사람이다 (왕자위성인수명이흥야 王者謂聖人受命而興也). 삼십 년이 일세이며 인은 교화되어 널리 퍼지는 것을 이른다 (삼십년위일세, 인, 위교화협야 三十年爲一世. , 謂敎化浹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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