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2편 안연 (顔淵): 거지무권 행지이충 #9

몽그림 2022. 10. 19. 15:43

張問政  子曰居之無倦  行之以忠

자장문정   자왈   거지무권   행지이충

자장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는 항상 게으르지 않도록 하고 충실하게 실행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1) (게으름 권)

 

(2) 거는 마음에 두는 것이고 권태롭지 아니하면 곧 처음과 끝이 같다 (거, 위존제심, 무권, 즉시종여일 , 謂存諸心, 無倦, 則始終如一). 행은 일을 들어내는 것은 충심으로 하고 겉과 속이 다르지 않는 것이다 (행, 위발어사, 이충, 즉표리여일 , 謂發於事  以忠 則表裏如). 정자(程子)는 자장이 소인(少仁)하므로 백성을 사랑하는데 성심이 없으니 게으르고 마음을 다하지 않으니 이같이 말했다고 하였다 (정자왈, 자장소인, 무성심애민, 즉필권이불진심, 고고지이차 程子, 張少仁, 無誠心愛民, 則必倦而不盡心, 故告之以).

 

 

子曰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弗畔矣夫

자왈    박학어문  약지이   역가이불반어부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널리 문물에 대해 배우고 예로써 자신의 행동을 절제하면 역시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리라.’라고 하셨다.

 

(1) (넓을 박), (맺을 약), (아닐 불), (두둑 반)

 

(2) 자는 문물을 널리 배워도 예로써 단속하지 않으면 반드시 산만해진다 (정자왈, 박학어문이불약지이례, 필지어한만 , 學於文而不約之以禮, 必至於汗漫). 널리 배우되 예를 지켜 법도를 따라야 도에 어긋나지 않는다 고 하였다 (박학의, 우능수례이유어규구, 역가이불반도의 博學矣, 又能守禮而由於規矩, 亦可以不畔道). 박문약례(博文約禮)에서 박문은 이치를 아는 것, 약례는 찰하는 존덕성(尊德性)이다. (옹야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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