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吉上疏曰, 夫婦人倫大網. 夭壽之萌也.
왕길상소왈 부부인륜대강 요수지맹야
왕길이 상소하기를 부부는 인륜의 큰 근본이며 요절하고 장수하는 바탕이 됩니다.
世俗嫁娶太蚤, 未知爲人父母之道而有子.
세속가취태조 미지위인부모지도이유자
세속에서는 시집가고 장가 가는 것을 너무 일찍 하기 때문에 사람의 부모된 도리를 미쳐 알지 못하고 자식을 가지게 됩니다.
是而敎化不明而民多夭.
시이교화불명이민다요
이런고로 교화하는 것이 밝게 이뤄지지 않고 백성들이 많이 요절하게 됩니다 라고 하였다.
(註1) 疏(소통할 소), 倫(인륜 륜), 綱(벼리 강), 夭(어릴 요), 萌(싹 맹), 蚤(벼룩 조)
(註2) 한서(漢書) 왕길전(王吉傳)에 수록된 글이다. 한나라 시대 창읍왕의 낭관이었으며 후에 익주자사를 지냈는데, 그는 오경에 능하고 학문에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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