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

소학(小學) 계고제사(稽古第四) #38

몽그림 2024. 7. 8. 03:55

游爲武城宰,  子曰女得人焉爾乎.

유위무성재    자왈    여득인언이호

자유가 무성의 성재가 되자 공자께서, ‘인재를 얻었는가?’하고 물으셨다.

 

,  有澹臺滅明者.

왈    유담대명자

답하기를, ‘담대멸명 입니다.

 

行不由徑非公事未嘗至於偃之室也.

행불유경    비공사    미상지어언지실야

행함에 지름길로 가지 않으며 공적인 일이 아니면  언의 방에 오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였다.

 

(1) (놀 유), (담박할 담), (돈대 대), (멸망할 ), (지름길 경), (맛볼 상), (쓰러질 언)

 

(2) 논어 옹야편(雍也篇) 나오는 공자의 제자 자유(子游)에 대한 얘기다자유는 공자의 제자인 언언(言偃) 자로, 성은 언(言)이며 이름은 언(偃)이다. 담대멸명은 담대가 성이고 멸명은 이름이다. 공자의 제자였고 자는 자우(子羽)였다자유는 자하와 함께 공자가 문학, 즉 예, 악, 시에 뛰어난 제자로 손꼽은 사과십철(四科十哲) 중 한 사람이다자유가 무성읍재로 간 후 무성현가(武城絃歌), 즉 비파소리와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나오게 만들었다. 이를 보고 공자가 자유에게 어찌 닭 잡는데 소잡는 칼을 썼느냐고 묻자 자유는 군자는 도를 알면 사랑을 하게 되고 소인은 도를 알면 다스리기에 협조적이 됩니다 라고 답했다공자는 자유를 예를 아는 군자라고 칭찬하였다공자 사후에 자유는 예를 숭상하는 숭례파의 학문을 발전시켰다.

담대멸명 역시 공자의 제자로 훌륭한 군자로 인정받은 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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