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見, 齊衰者, 雖狎必變.
자견 자최자 수압필변
공자는 상복을 입은 사람을 만나면 친한 사이라도 반드시 얼굴색이 변하셨고,
見冕者與瞽者, 雖褻必以貌.
견면자여고자 수설필이모
관모를 쓴 관리와 소경을 만나면 허물이 없는 사이라도 반드시 예의를 차려 용모를 갖추셨다.
凶服者式之, 式負版者.
흉복자식지 식부판자
수레를 타고 가다가도 상복을 입은 사람에게는 손잡이를 잡은 채로 몸을 굽혀 절하시고 국가의 지도를 지고 가는 사람에게도 몸을 굽히셨다.
(註1) 齊(엄숙할 제, 상복 자), 衰(쇠핳 쇠,상복 최), 狎(익숙할 압), 冕(면류관 면), 瞽(소경 고), 貌(모양 모), 褻(더러울 설), 版(널조각 판)
(註2) 논어 향당편에 나오는 공자의 태도이다. 상복을 입은 사람을 만나면 친한 사이라도 반드시 얼굴색이 변하셨고, 관모를 쓴 관리와 소경을 만나면 허물이 없는 사이라도 반드시 예의를 차려 용모를 갖추셨다. 수레를 타고 가다가도 상복을 입은 사람에게는 손잡이를 잡은 채로 몸을 굽혀 절하시고 국가의 지도를 지고 가는 사람에게도 몸을 굽히셨다. 성찬이 나오면 반드시 변색하고 일어서시고, 천둥이 치고 바람이 세차게 불면 반드시 변색하셨다. 압은 평소 허물없이 지내는 것, 설은 사사로운 만남을 말하는데 반드시 예를 갖춘 모습을 말한다. 흉복은 죽은 사람을 위해 입는 상복을 의미하며 부판자는 나라의 지도와 호적을 짊어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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