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曰, 車中不內顧, 不疾言, 不親指.
논어왈 거중불내고 불질언 불친지
논어에서 이르기를, 수레 안에서는 두리번 거리지 아니하고 말을 빨리 하지 아니하였고, 직접 손가락질을 하지 않았다.
(註1) 顧(돌아볼 고), 指(손가락 지), 疾(병 질, 빠를 질)
(註2) 논어 향당편에 나오는 공자의 일상생활의 모습을 쓴 글이다. 수레에 오를 때는 반드시 똑바로 서서 손잡이를 잡았고, 수레 안에서는 두리번 거리지 아니하고 말을 빨리 하지 아니하였고, 직접 손가락 질을 하지 않았다. 평소의 생활태도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습관이다. 평소 그가 하는 대로 모습이 곧 그의 인격이며 위급한 때에도 그가 처신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단정하고 정숙한 모습을 평소에 보이는 사람이 하루 아침에 난잡해지고 흉포해 지지 않는다. 평소의 태도가 경솔하고 품위가 없다면 그는 군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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