禮記曰, 君子之容, 舒遲, 見所尊者, 齊遫.
예기왈 군자지용 서지 견소존자 제속
예기에서 이르기를, 군자의 모습은 한적하고 여유롭되, 존경하는 사람을 보면 공손하여야 한다.
足容重, 手容恭, 目容端, 口容止, 聲容靜, 頭容直,
족용중 수용공 목용단 구용지 성용정 두용직
발모양은 무겁게 하고, 손 모양은 공손하게 하고, 눈은 단정하게, 입은 움직이지 않고,말소리는 정숙하고 머리는 바르게 한다.
氣容肅, 立容德, 色容莊.
기용숙 입용덕 색용장
숨쉬는 것은 엄숙하고 서있는 모습은 덕이 있게 하고, 낯빛은 장중해야 한다.
(註1) 舒(펼 서), 遲(더딜 지), 舒遲(서지-여유있고 고요함), 遫(펼 칙,빠를 속), 端(단정할 단), 莊(장중할 장), 肅(엄숙할 숙), 齊遫(제속-공경하여 조심하는 것)
(註2) 군자가 취해야 할 태도를 설명한 것이다. 과거에 군자의 기준은 거의 성인에 버금갈 정도의 기준이 엄격하고, 요구되는 것이 참으로 많았다. 성인의 경지는 아니라 하더라도,기본을 수양하고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장중히 행실을 할 수 있어야 군자라고 불리워졌다. 군자를 가리켜 공자는 근본에 힘쓰며, 근본을 세워 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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