曲禮曰, 毋側聽, 毋噭應, 毋淫視,
곡례왈 무측청 무교응 무음시
예기 곡례편에서 이르기를, 남의 말을 엿듣지 말고, 부르짖는 소리로 대답하지 말고, 곁눈으로 홀겨보지 말며,
毋怠荒, 遊毋倨, 立毋跛, 坐毋箕,
무태황 유무거 립무피 좌무기
용모와 거동을 게으르고 해이하게 하지 말고, 거만하게 걸어다니지 말고, 몸을 한 쪽 다리로 의지하여 기울려 서지 말고, 앉았을 때 두 다리를 키처럼 쭉 뻗지 말며,
寢毋伏, 斂髮毋髢, 冠毋免, 勞毋袒, 暑毋褰裳.
침무복 렴발무체 관무면 노무단 서무건상
머리털은 거두어 싸매어 늘어뜨리지 말며, 갓은 벗지 말고, 피로하다고 웃 옷을 겉어 어깨를 드러내지 말고, 더워도 하의를 걷어 올리지 말아야 한다 하였다.
(註1) 毋(말 무), 側(곁 측), 噭(부르짖을 교), 荒(거칠 황), 倨(거만할 거), 跛(절름발이 파), 箕(키 기), 伏(엎드릴 복), 斂(거둘 렴), 髢(다리 체), 袒(웃통벗을 단), 褰(걷어올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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