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

소학(小學) 경신제삼(敬身第三) #1

몽그림 2024. 4. 12. 03:52

孔子曰君子無不敬也敬身爲大.

공자왈   군자부불경야   경신위대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군자는 공경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몸가짐을 경전하게 하는 것을 가장 큰 것으로 여긴다.

 

身也者,  親之枝也,  敢不敬與.  

   야   

몸이란 어버이에서 나온 가지이니 감히 공경하지 않을 수 없다.

 

不能敬其身是傷其親,  傷其親是傷其本.

불능경기신   시상기친   상기친   시상기본

그 자신의 몸을 공경하지 않는다면 이는 그 부모의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이며,그 부모를 상하게 한다면 이는 근본을 상하는 것이다.

 

傷其本枝從而亡.

상기본   지종이망

근본이 상하게 되면 그 가지는 마침내 망하고 만다 라고 셨다.

 

仰聖模,  景賢範,  述此篇,  以訓蒙士.

앙성모   경현범   술차편   이훈

성인의 법도을 우러르고 현인들의 법 규범을 비추어 이 편을 지어서 어린 선비를 가르치노라.

 

(1) (가지 지), (상처 상), (우러를 앙), (법 모), (비출 경, 경치 경), (법 범), (지을 술), (어릴 )

 

(2) 경신은 자신을 수양하는 것을 말한다. 성인의 법을 우러러본다는 것에서 성인은 공자를 말하고, 현인들은 공자의 제자를 비롯한 현자들을 말한다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는 것 만큼 큰 효도는 없다옛 사람들이 가르치기를 부모가 있는 사람이 함부로 몸을 상할 수 있는 언약을 하지 못한다고 한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이다성현의 가르침이나 법도는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효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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