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학(大學) 전문십장 (傳文 十章) #7 - 덕자본야 재자말야

몽그림 2023. 4. 2. 04:05

德者本  財者末니라.

자본야      재자말야

덕이 근본이며, 재물은 말단이다.

 

(2) 근본은 위 글을  말한 것이다 (본, 상문이언 本, 上文而言).

 

 

外本內이면  爭民施하니라

외본내말         민시탈

근본을 도외시하고 내면에 말단을 중시하면 백성들이 서로 다투고 빼앗는 것을 퍼뜨리는 것이다.

 

(1) (베풀 시), (빼앗을 탈)

 

(2) 인군이 덕을 바깥으로 내치고 재물을 안으로 들이면 (인군이덕위외, 이재위내 人君以德爲外, 以財爲內), 그 백성들은 서로 다투게 되고, 겁탈하여 빼앗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즉시쟁투기민, 이시지이겁탈지교야 則是爭鬪其民, 而施之以劫奪之敎也). 대저 재물이란 사람들이 같이 가지려 하는 것이니 능히 혈구의 도리를 다하지 않고 전횡하려고 하면 백성들 역시 일어나 다투게 될 것이다 (개재자, 인지소동욕, 불능혈구이욕전지, 즉민역기이쟁탈의 蓋財者, 人之所同欲, 不能絜矩而欲專之, 則民亦起而爭奪矣).

 

 

,  財聚則民하고  財散則民이니라

시고    재즉민산         재산즉민

이러하므로, 재물을 모으면 민심이 흩어지고, 재물을 풀어주면 민심이 모이게 된다.

 

(1) (모일  ), (흩을 산)

 

(2) 근본을 도외시하고 말단을 안으로 끌어들이면 재물은 모으지만 (외본내말, 고재취 外本內末, 故財聚), 백성들은 다투고 빼앗는 기풍이 일어나 민심이 흩어진다 (쟁민시탈, 고민산 爭民施奪, 故民散). 반대로 하면 덕이 있게 되고 민심도 얻게 된다 (반시즉유덕이유인의 反是則有德而有人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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