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학(大學) 전문오장 (傳文 五章) #1 - 차위지본 차위지지지야

몽그림 2023. 3. 12. 03:42

此謂知本  此謂知之至也

차위지본  차위지지지야

이것이 근본을 아는 것이라 이르고,이것이 지식의 지극함을 이른 것이다.

 

(2) 차위지본에 대해서 정자는 필요하지 않는 말, 잘못 쓰여진 글귀라고 하였다 (정자왈, 연문야 程子曰, 衍文也)집주에서는 차위지지지야는구절위에 별도의 빠진 문장이 있는데, 이는 다만 맺음말이다 라고 하였다 (차구지상별유궐문, 차특기결어이 句之上別有闕文, 此特其結語耳).

 

 

右傳之五章  蓋釋格物致知之意

우전지오장  개석격물치지지의

이상은 5장이며대개 격물치지의 뜻을 해석하는 것이다.

 

而今亡矣  間嘗竊取程子之意以補之曰

이금망의  간상자지의의보지왈

그러나 현재 없어졌으므로 정자가 그 뜻을 보충하여 말하였다.

 

(1) (전할 전), (덮을 개), (사이 간), (맛볼 상), (훔칠 절)

 

(2) 대학은 예기 42편이었던 것을 주희가 별책으로 분리하여 사서로 분류한 것이다송나라 시대 정자를 비롯한 사마광,장재 등 유학자들은 유서의 새로운 해석을 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데 열중하였다이러한 기류를 통합하여 주희는 사서체제로 분류하여 정리하였고, 대학과 중용의 경우 원문을 장(章)으로 자신의 주해를 구(句) 하여 대학장구와 중용장구를 만들었다과정에서 주희는 대학의 원문을 재분류하고 글자를 바꾸고, 자신이 없어진 부분이라고 판단하여 이를 보완하였다위의 문장에서 이것을 아는 것을 근본이라 이르고,이것은 지식의 지극한 경지를 이르는 것이라 하여 결론만 있으므로 이는 격물치지에 대한 원문이 누락된 것이라 하여 주희가 임의로 보완하였다이를 보망장(補亡章), 격물보전(格物補傳) 또는 석격물치지 보망장(釋格物致知 補亡章)이라고 한다이 부분에 대해 후학들은 주희를 통박하며 비판하기도 하였고, 해석에 대한 입장 차이로 반목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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