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9편 자장 (子張): 사이우즉학 학이우즉사 #8

몽그림 2023. 2. 14. 05:05

夏曰而優則學學而優則仕.

자하왈    사이우즉학    학이우즉사

자하가 말하길 벼슬을 하면서 여유가 있으면 배우고, 배우다가 여유가 있으면 벼슬을 한다.’라고 하였다.

 

(2) 출사하여 직을 수행하다가 여력이 있으면 선왕의 유문을 배우고 (언인지사관행기직이우간유여력, 즉이학선왕지유문야 人之仕官行己職而優間有餘力, 則以學先王之遺文), 학문을 하여 덕업을 이루고 여유가 있으면 군신지의를 실행한다 (약학이덕업우장자즉당사진, 이행군신지의야 學而德業優長者則當仕進, 以行君臣之義).

 

 

游曰致乎哀而止.

자유왈    상치호애이지

자유가 말하길 상례는 슬픔을 극진하게 할 뿐이다.’라고 하였다.

 

(2) 그 슬픔을 극진하게 할 뿐, 격식 차리는 것을 숭상하지 않는다 (치극기애, 불상문식야 極其哀, 不尙文飾). 효경 친상편에 몸을 훼상하여 생명 을 잃는데 이르지 않아야 한다 (효경 상친편, 훼불멸성 孝經 喪親篇, 毁不滅性).

 

 

游曰友張也爲難能也然而未仁.

자유왈    오우장야위난능야    연이미인

자유가 말하길 내 친구 자장은 하기 어려운 일울 능숙하게 하지만,아직 어질지는 않다.’라고 하였다.

 

(2) 자유는 뜻이 같은 친구로 자장을 말하고 (자유언오동지지우자장 遊言吾同誌之友子張), 그의 용모와 의식은 어려운 것도 능히 하지만 (기용의위난능급야 其容儀為難能及也), 그 덕은 아직 인에 이르지 못했다고 하였다 (연이기덕미인 然而其德未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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