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9편 자장 (子張): 소인지과야필문 #5

몽그림 2023. 2. 11. 05:16

夏曰人之過也必文.

자하왈    소인지과야필문

자하가 말하길 소인은 허물을 꾸며서 덮으려고 한다.’고 하였다.

 

(2) 문은 문식(文飾)하여 꾸미는 것이다 (문, 식지야 飾之也). 소인은 잘못을 고치는 것을 꺼리고 스스로 속이는 것도 꺼리지 않으므로 반드시 꾸며서 그 잘못을 더한다 (소인탄어개과, 이불탄어자기, 고필문이중기과 小人憚於改過, 而不憚於自欺, 故必文以重其過).

 

 

夏曰子有三變望之儼然卽之也溫聽其言也厲.

자하왈    군자유삼변    망지엄연    즉지야온    청기언야려

자하가 말하길 군자는 세 번의 변화가 있다. 멀리서 보면 의연하고, 마주하면 따스하고, 그 말씀을 들으면 공부가 된다.’라고 하였다.

 

(1) (변할 변), (의젓할 엄), (갈 려)

 

(2) 군자가 변하지 않음이 아니라 (유군자즉불연 君子則不), 사람들이 멀리서 바라보면 그 의관이 바르고 보는 것이 담대하니 항상 의젓하다 (인원망지즉정기의관, 존기첨시, 상엄연야 遠望之則正其衣其瞻儼然). 가까이 다가가면 안색이 따뜻하고 평화롭다 (취근지즉안색온화 近之則顏色溫). 그 말을 들으면 엄정해지고 사특하고 망녕됨이 없어진다 (급청기언사, 즉엄정이무녕사야 聽其言, 嚴正而無佞邪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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