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禮云禮云, 玉帛云乎哉? 樂云樂云, 鐘鼓云乎哉?
자왈 예운예운 옥백운호재 락운락운 종고운호재
공자께서 말씀 하기시기를 ‘예라 예라, 옥과 비단을 말하는 것인가? 음악이라 음악이라 종이나 북같은 악기를 말하겠느냐?’라고 하셨다.
(註1) 帛(비단 백), 鐘(쇠북 종), 鼓(북 고)
(註2) 옥백(玉帛)은 제후가 천자를 만날 때 가지고 갔던 예물이다.
子曰, 色厲而內荏, 譬諸小人, 其猶穿窬之盜也與?
자왈 색려이내임 비제소인 기유천유지도야여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안색이 위엄이 있지만 내면이 유약한 것을 소인과 비유하면 벽을 뚫고 담을 넘는 도둑과 같지 않은가?’라고 하셨다.
(註1) 厲(갈 려,엄격하다), 荏(들 깨 임,유약하다), 譬(비유할 비), 穿(뚫을 천), 窬(협문 유)
(註2) 여는 위엄 (여, 위엄야 厲, 威嚴也), 임은 나약함이다 (임, 유약야 荏, 柔弱也). 소인은 미천한 사람 (소인, 세민야 小人, 細民也), 천은 벽을 뚫음 (천, 천벽 穿, 穿壁), 유는 담을 넘음이다 (유, 유장 窬, 踰牆). 이런 사람은 실질은 없이 명성만 훔쳐서 항상 남이 알까 늘 두려워 한다는 말이다 (인거무실도명, 이상외인지야 言其無實盜名, 而常畏人知也).
반응형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어 (論語) - 제17편 양화 (陽貨): 금야혹시지무야 #10 (0) | 2023.01.21 |
---|---|
논어 (論語) - 제17편 양화 (陽貨): 도청이도설 덕지기야 #9 (2) | 2023.01.20 |
논어 (論語) - 제17편 양화 (陽貨): 소자하막학부시 #7 (2) | 2023.01.18 |
논어 (論語) - 제17편 양화 (陽貨): 여문육언육폐의호 #6 (1) | 2023.01.17 |
논어 (論語) - 제17편 양화 (陽貨): 불왈견호 마이불린 #5 (0) | 2023.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