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7편 양화 (陽貨): 색려이내임 #8

몽그림 2023. 1. 19. 02:48

云禮云玉帛云乎哉樂云樂云鐘鼓云乎哉?

자왈    예운예운    옥백운호재     락운운    종고운호재

공자께서 말씀 하기시기를 예라 예라, 옥과 비단을 말하는 것인가? 음악이라 음악이라 종이나 북같은 악기를 말하겠느냐?’라고 하셨다.

 

(1) (비단 백), (쇠북), (북 고)

 

(2) 옥백(玉帛)은 제후가 천자를 만날 때 가지고 갔던 예물이다.

 

 

厲而內荏譬諸小人其猶穿窬之盜也與?

자왈    색려이내임    비제소인    기유천유지도야여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안색이 위엄이 있지만 내면이 유약한 것을 소인과 비유하면 벽을 뚫고 담을 넘는 도둑과 같지 않은가?’라고 하셨다.

 

(1) (갈 려,엄격하다),(들 깨 임,유약하다),(비유할 비), 穿(뚫을 천), (협문 유)

 

(2) 여는 위엄 (여, 위엄야 威嚴也), 임은 나약함이다 (임, 유약야 柔弱也). 소인은 미천한 사람 (소인, 세민야 小人細民也), 천은 벽을 뚫음 (천, 천벽 穿穿壁), 유는 담을 넘음이다 (유, 유장 踰牆). 이런 사람은 실질은 없이 명성만 훔쳐서 항상 남이 알까 늘 두려워 한다는 말이다 (인거무실도명, 이상외인지야 言其無實盜名, 而常畏人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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