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4편 헌문(憲問): 기불칭기력 칭기덕야 #23

몽그림 2022. 12. 4. 03:34

不稱其力稱其德也.

자왈    기불칭기    칭기덕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천리마는 그 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조련된 덕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1) (천리마 기)

 

(2) 기는 좋은 말의 이음이다 (기, 선마지명 善馬之名). 덕은 조련이 잘 되었음을 이른다 (덕, 위조량야 , 謂調良也).

 

 

德報怨何如?

혹왈    이덕보덕   하여

어떤 사람이 말하길 원한을 덕으로써 갚는 것은 어떠합니까?’라고 물었다.

 

子曰,  以報德?  以直報怨,  報德.

             덕보덕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덕은 무엇으로 갚는가? 원한은 올곧음으로 갚고 덕은 덕으로 갚아야 한다.’라고 하셨다.

 

(2) 노자의 책에 나오는 얘기이며 (혹인소칭, 금견노자서 或人所稱今見老子書), 덕은 은혜를 이르는 것이다 (덕, 위은혜야 , 謂恩惠也)원한이 있는데 덕으로써 갚았다면 (언어기소원, 기이덕보지의 言於其所怨旣以德報之矣), 내게 덕을 베푼 사람에게는 장차 어떻게 갚을 것인가 (즉인지유덕어아자, 우장하이보지호 則人之有德於我者, 又將何以報之乎)원한이 있는 사람에게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을 취사하는 것이 지극히 공정하고 사사로움이 없으면 올곧다고 한다 (어기소원자, 애증취사, 일이지공이무사, 소위직야 於其所怨者愛憎取舍一以至公而無私所謂直也). 덕을 베푼 사람에게 반드시 덕으로 보답하고 잊어서는 안 된다 (어기소덕자, 즉필이덕보지, 불가망야 於其所德者, 則必以德報之, 不可忘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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