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4편 헌문(憲問): 불원천 불우인 #24

몽그림 2022. 12. 5. 03:07

子曰莫我知也夫!

자왈    막아지야부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구나!’라고 하셨다.

 

子貢曰,  何爲其莫知子也?

   

자공이 말하길 어찌 선생님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겠습니까?’하였다.

 

子曰,  ,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其天乎!

    원천   불우인    하학이상달     지아자기천호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아래에서 배워 우에 까지 통달했으니 나를 알아주는 것은 하늘이다.’라고 하셨다.

 

(1) (더욱 우-오히려,더욱,허물,원망,원망하다,질책하다), 하위(何爲)는 위하(爲何)의 강조

 

(2) 공자가 스스로 한탄한 것으로 자공의 질문을 끌어낸 것이다 (부자자탄, 이발자공지문야 子自歎, 以發子貢之問也)자공이 공자의 말을 이상하게 여겼다 (자공괴부자언 貢怪夫子). 그러므로 공자에게 어찌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 하느냐고 물었다 (고문하위막지기 問何為莫知). 공자는 이미 세상에 등용되지 않았지만 하늘을 원망하지 않았다 (공자언이불용어세이불원천 子言已不用於世而不怨).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지만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았다 (인부지기역불비인야 不知己亦不非人). 아래로 인사를 배우고 (언기하학인사 己下學人事), 위로 하늘의 뜻을 깨달았으나 (상지천명 上知天命), 시절이 태평스럽지 않았으므로 등용되지 못하였는데 (시유부태, 고용유행장 時有否泰, 故用有行), 이를 하늘을 원망하고 다른 사람의 탓을 하지 않는다 한 것이다 (시이불원천우인야 以不怨天尤人). 오직 하늘이 자신의 뜻을 알아준다 (언유천지기지야 唯天知己誌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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