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읽어주는 천자문

천자문 주해(千字文 註解) - #33

몽그림 2021. 10. 12. 07:17

거문고를 타며 노래하고 술로 잔치하니, 잔을 쥐고 손으로 들어 권한다.

 

 

손을 들고 발을 구르며 춤을 추니, 기쁘고 즐겁고 또한 편안하도다.

 

 

적장자가 뒤를 계승하여 대를 잇고, 증제와 상제를 제사 지낸다.

 

() 증제는 겨울에, 상제는 가을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봄에 지내는 제사는 약제(約祭), 여름에 지내는 제사는 사제(祀祭)라고 하였다. 겨울에는 음식을 쪄서 지냈고, 가을에는 햇곡과 과일로 지냈다.

 

 

이마를 조아려 두번 절하는 예를 갖추고, 송구하고 두려워서 엄중하게 공경함이 지극하다.

 

() 난세인 춘추시대에 예악으로 규범을 삼고자 공자는 주공 단의 주례를 발굴하여 예기를 편찬했다. 예기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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