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읽어주는 천자문

천자문 주해(千字文 註解) - #31

몽그림 2021. 10. 10. 05:29

반찬을 갖추어 밥을 먹고, 입에 맞게 배를 채운다.

 

() 안빈낙도의 군자다운 즐거운 삶을 얘기한 것이다. 군자는 재물에 현혹되지 않고 먹고 살기에 충분한 재물이상은 욕심내지 않고 자신을 수양하는 것이다.

 

 

배부르면 고기요리도 싫고, 굶주리면 술지게미와 겨조차 족히 먹는다.

 

() 사기에 공자의 제자 안연이 너무 가난하여 지게미와 겨도 먹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죽었다는 고사가 기염조강이다. 공자가 대부로 있으면서 애제자 안연이 굶어 죽을 지경에 처한 것을 군자다운 즐거움으로 칭찬하기만 하였다.

 

 

친척과 옛 친구는 노소에 따라 음식이 달라야 한다.

 

() 동성의 집안 사람을 친이라 하고 이성의 집안 사람을 척이라 하여 친척이라 한다. 친가는 친이고 외가와 처가는 척이다. 노소에 따라 음식을 달리하는 것은 노인에게는 연한 음식을 대접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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