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0편 향당 (鄕黨): 군명소 불사가행의 #8

몽그림 2022. 9. 23. 01:40

 君視之  東首  加朝服  拖紳

질  군시지   동수   가조복  타신

병에 걸려 누워있을 때, 군주가 병문을 오자, 동쪽으로 머리를 두었고 조복을 덮고 큰 띠를 두르셨다.

 

(1) (병 질), (끌 타), (큰띠)

 

(2) 머리를 동쪽으로 두는 것은 생기를 받으려는 것이다 (동수, 이수생기야 , 以受生氣也). 병으로 누워 예복을 입고 띠를 두르지 못하지만 또한 평상복으로 임금을 뵐 수 없다 (병와불능착의속대, 우불가이설복견군 病臥不能著衣束帶, 又不可以褻服見君). 그래서 몸에 조복을 덮고 큰 띠를 걸쳤다 (고가조복어신, 우인대대어상야 故加朝服於身, 又引大帶於上也).

 

 

君命召  不俟駕行矣 

군명소   불사가행의

군주가 하명하여 부르면 가마가 준비되기를 기다리지 아니하셨다.

 

(1) (기다릴 사), (멍에 가)

 

(2) 군주의 명에 급히 달려가고 멍에를 채운 수레가 그 뒤를 따른다 (급추군명, 행출이가차수지 趨君命, 行出而駕車隨).

 

 

入太廟  每事問

입태묘   매사문

태묘에 들어갈 때는 매번 물어서 행동하였다.

 

(1) (사당 묘), 太廟(태묘-종묘, 여기서는 주공 단의 사당묘를 말한다.)

 

(2) 공자가 태묘의 제례를 돕기 위해 들어갔는데 예의와 제기를 비록 알고는 있지만 매사를 반복해서 묻고 삼가하기를 극진히 하였다는 말이다 (차명공자인조제입태묘묘중, 예의제기수지지, 유매사복문, 신지지야 明孔子因助祭入太廟廟中, 禮儀祭器雖知之, 猶每事複問, 慎之至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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