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9편 자한 (子罕): 출즉사공경 입즉사부형 #10

몽그림 2022. 9. 8. 04:31

吾自衛反魯  然後樂正  雅頌各得其所

자왈    오자위반노   연후정   아송각득기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온 뒤에 음악을 바르게 하여 이  각각 자리를 잡았다.’고 하셨다.

 

(1) (호위할 위), (아담할 아), (칭송할 송)

 

(2) 노애공 십일 년 위에서 노로 돌아와 도가 쇠하고 악이 페하여 진 것을 보고 공자가 돌아와 바르게 하여 아와 송을 각기 자리잡게 하였다 (노애공십일년, 자위반노, 시시도쇠악폐, 공자래환, 내정지, 고아, 송각득기소야 哀公十一年, 自衛反魯, 是時道衰樂廢, 孔子來還, 乃正之, 故雅, 頌各得其所也).

 

(3) 아(雅) 송(頌) 지방의 민간 가요인 풍(風) 함께 시경의 악곡에 대한 내용에 따라 세 부문을 구성한다아(雅) 소아(小雅)와 대아(大雅)있고 송(頌) 종묘제례악으로 사용되었다. 주유열국하던 공자는 68세에 노나라로 돌아와 악곡을 체계적으로 정리 하였다. 위의 글은 공자가 시경의 편찬을 얘기한 것이다시경의 시의 형식에 따라서는 부, 비, 흥 (賦, 比, 興)으로 분류한다.

 

 

曰,  出則事公卿  入則事父兄

자왈    출즉사공경   입즉사부형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관직에 출사하면 공경을 섬기고 집에 들어오면 부형을 섬기고

 

事不敢不勉  不 何有於我哉

상사불감불면    불위주곤   하유어아재

상례의 일을 감히 게을리 하지 아니하고 술로 마음을 산란하게 하지 아니하는 것 중에서 무엇이 내게 갖추어져 있음인가?’ 라고 하셨다.

 

(1) (벼슬 경), (곤할 곤), 不敢(불감-감히 하지 못함), 酒困(주곤-술을 마셔 마음이 산란해 짐)

 

(2) 다른 사람이 이를 실행하지 않아도 나홀로 라도 그렇게 하겠다 (타인무시행, 어아, 아독유지 人無是行,於我,我獨有).

 

(3) 출즉제, 입즉효 (出則悌, 入則孝), 즉, 나가면 삼가고 겸양하고 들어오면 효성스러우면 군자의 기본은 하는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