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9편 자한 (子罕): 아고기양단이갈언 #5

몽그림 2022. 9. 3. 02:28

子云吾不試  故藝

왈   자운    오불시   고예

금뢰가 말하길 공자께서 내가 벼슬에 나아가지 못한 것은 예능의 재능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1) (옥소리 ), (시험할 시), (재주 예)

 

(2) 뢰(牢)는 위(衛)나라 금뢰(琴牢) 자는 자개(子開), 자장(子張)이며 공자의 제자이다 (뢰, 공자제자, 성금, 자자개, 일자자장 孔子弟子姓琴字子開一字子張). 시는 등용되는 것을 말한다 (시, 용야 用也). 등용되어 세상을 위해 할 일이 없으므로 기예를 익히고 통달하였다 (언유불위세용, 고득이습어예이통지 言由不爲世用, 故得以習於藝而通之).

 

 

子曰吾有知乎哉  無知也

자왈    오유지호재   무지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아는 것이 있는가? 아는 것이라고는 다.

 

有鄙夫問於我  空空如也  我叩其兩端而竭

유비부문어아   공공여    아고기양단이갈

비부가 내게 물었는데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면, 나는 시작과 끝의 양단을 캐어내서 가르치는데 진력을 다하리라.’고 하셨다.

 

(1) (다라울 비), (두드릴 고), (단정할 단,끝 단), (다할 갈), 鄙夫(마음씨가 더럽고 못된 사내,비루한 남자), 空空(공공-머리가 비어무식함), 叩其兩端(고기양단- 문제의 시작과 끝의 양쪽을 의미한다.)

 

(2) 공자가 겸손한 말로 자기가 아는 것이 없다고 하였지만 다만 남에게 알려줄 때는 비록 어리석은 사람도 최선을 다했다 (공자겸언기무지식, 단기고인, 수어지우, 불감불진이 孔子謙言己無知識, 但其告人, 雖於至愚, 不敢不盡耳). 고는 발동시키는것이고 양단은 양쪽 끝을 말한다 (고, 발동야. 양단, 유언양두 , 發動也. 兩端, 猶言兩頭). 시종.본말.상하.정조 다하지않는 것이 없다 (언종시 본말 상하 정조, 무소불진 言終始 本末 上下 精粗, 無所不盡). 고기양(叩其兩)은 문제의 시작과 끝의 양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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