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8편 태백 (泰伯): 우 오무간연의 #12

몽그림 2022. 8. 29. 09:28

   吾無間然矣  菲飮食  而致孝乎鬼神

자왈    우   오무간연의   비음식   이치효호귀신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우임금에 대해서는 나는 흠잡을 게 없다음식은 간소하게 하고 조상의 제사는 풍성히 하여 효성을 다하였으며,

 

惡衣服  而致美乎黻冕  卑宮室  而盡力乎溝洫

복   이치미호불면    비궁실  이진호구혁

의복은 검소하고 제사 때 예복은 아름답게 하였고궁실은 초라히 하였으나 농사에 물대는 도랑에는 온 힘을 다하였으니

 

  吾無間然矣

   

우임금에 대해서는 내가  흠 잡을 데가 없다.’ 라고 하셨다.

 

(1) (하우씨), (사이 간), (엷을 비), (수 불), (면류관 면), (붓도랑), (붓도랑,넘칠 일), 溝洫(구혁-길가나 논밭 사이의 작은 도랑), 間然(간연-이의를 제기함)

 

(2) 자기가 먹는 음식은 박하게 하고 제사의 제물은 풍성하고 청결하게 하였다 (박기음식, 영제사지물풍다결정야 己飲, 祭祀之物豐多絜靜也). 평상복은 허름하게 하고 제사의 제복은 융성하고 아름답게 하였다 (언우강손기상복, 이성미기제복야 禹降損其常服, 以盛美其祭服也). 거처하는 궁실은 초라했으나 밭 사이의 구혁을 치수하는 데는 힘을 다하였다 (언우비하소거지궁실, 이진력이치전간지구혁야 禹卑下所居之宮室, 而盡力以治田間之溝洫也).

 

(3) 자신을 위하여 이익을 취하지 않는 것이 치자의 지극한 도(道)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