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 4편 이인 (里仁): 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2

몽그림 2022. 6. 16. 04:44

子曰,  唯仁者  能好人  能惡人 

자왈    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오직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미워할 수 있다.

 

(1) (오직 유), (능할 능), (좋을 호), (욕설할 오,워할 오)

 

(2) 오직 덕이 있는 사람은 모든 사물에 대해 사심이 없으니 좋고 미워할 것을 가릴 수 있다 (유유인덕자무사어물, 고능심인지호오야 有仁德者無私於物, 故能審人之好惡也). 정자(程子)는 인자는 용심이공(用心以公)이고 주자(朱子)는 공은 정(正)이라 하였으니 바른 사람이 호오(好惡) 말할 수 있음이다.

 

(3) 성경에 돌 던질 자격이 있는 사람이 돌을 던지라 하였으니 인자가 아닌 사람이 호오(好惡)를 말하는 것은 참으로 비설(非說)이라 하겠다.

 

 

子曰苟志於仁矣無惡也.

자왈    구지어인의   무악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으로 인에 뜻을 둔다면, 악함이 없으리라.’고 하셨다.

 

(1) (진실로 구), (뜻 지), (악할 악)

 

(2) 능히 뜻하는 바를 인에 둔다면 행동하는데 악함이 없으리라 (성능지재어인, 즉기여행종무악야 能誌在於仁, 則其餘行終無惡也). 주자(朱子)는 인에 뜻을 두고서 하는 행동은 비록 실수가 있더라도 악이라 할 수 없으며 뜻을 두지 않으면 악에 이르게 되는 것이니 뜻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지어인 즉수유과차 불위지악 유기불지어인 지어유악 차지자 불가초초간 志於仁 則雖有過差 不謂之惡 惟其不志於仁 是以 至於有惡 此志字 不可草草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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