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주해(千字文 註解) - #13
(註) 예기에 喪服兄弟之子 猶子也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상복에 형제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과 같이 취급한다는 것이다. 혈연의 귀중함과 우애를 강조한 말이다. (註) 투분, 즉 정의를 나누고, 잠규, 즉 서로 충고하여 바로 잡아주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다. 공자가 말한 유익한 벗과 해로운 벗은 참고할 만 하다. 공자는 益者三友(이로운 벗)는 友直友諒友多聞, 즉 정직하고 의리가 있으며, 아는 것이 많은 벗이라 하였고, 損者三友(해로운 벗)는 友便辟友善柔友便佞, 즉 편벽되고 아첨하여 듣기 좋은 말만 하고 빈말만 하는 친구를 해로운 벗이라고 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였고,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야말로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