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

소학(小學) 명륜제이(明倫第二) #81

몽그림 2024. 4. 7. 14:28

親戚不說不敢外交.

증자왈    친척불열    불감외교

증자가 말하길부모와 친척을 기쁘게 하지 못하면서 외부와 사귀려 하지 말고,

 

近者不親,  不敢求遠.

   

가까운 사람들과 친하지 못하면서 먼 곳에 사람들에게서 구하려 하지 말아라.

 

者不審,  不敢言大.

   

작은 일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면서 감히 큰 일을 말하려 하지 말라.

 

故人之生也,  百歲之中,  有疾病焉有老幼焉.

         언   

고로 사람의 인생이 백 년을 채 못살면서 질병에 걸리기도 하고늙고 어렸을 때도 있다.

 

故君子思其不可復者而先施焉.

고군자사기불가복자     이선시언

그러므로 군자는 지나가면 돌이킬 수 없음을 생각하고 저 시행한다.

 

親戚旣沒, 欲孝誰爲孝.

    수욕효   수위효

부모와 척족이 죽고난 뒤 비록 효도를 하고자 하여도 누구에게 효도를 할 것이며,

 

年旣耆艾,  雖欲悌,  誰爲悌.

     

나이가 늙어 공경하고자 해도 누구를 공경할 것인가?

 

故孝有,  悌有不時.  其此之謂歟.

급    제유불시    기차지위여

그러므로 효도는 미치지 못할 수 있고, 공경하는 것은 때를 놓칠 수 있다 라고 한 것은 이를 일컫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1) (겨례), (살필 심), (비록 수), (누구 수), (늙은 이 기,육십세 이상), (쑥 애,오십세 이상 노인), (공경할 제), (어조사 여)

 

(2) 대대례기(大戴禮記) 나오는 증자의 말이다. 증자는 공자의 제자 중 효성이 지극한 인물로 공자의 학문을 계승하였고 자사의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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