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

소학(小學) 명륜제이(明倫第二) #28

몽그림 2023. 8. 9. 14:03

祭統曰夫祭也者必夫婦親之.

제통왈    부제야자    필부부친지

제통에서 이르기를무릇 제사를 받들 때는 반드시 부부가 친히 거행하여야 하는데,

 

所以備外內之官也.  則具備.

     비즉구비

밖과 안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소임이 갖추어지면 제물도 갖추어지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1) (제사 제), (갖출 비), (사내 부,지아비 부, 대저)

 

(2) 예기의 제통편은 제례의식에 대한 예절을 다루었다부모의 제사를 모실 때는 직접 친히 제사를 정성껏 모시라는 말이다소위 정성이 반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요즘의 며느리들은 제사와 명절을 지내는 것을 큰 부담으로 생각한다종손이라면 옛날에는 대접받는 귀한 존재였지만 조상을 받들고 제사를 모신다는 이유로 기피대상이 된지 오래다마음으로 정성껏 모시고 기리는 것이라면, 그리고 자신의 현재를 생각하면서 조상의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라면 그리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것이 올바르다. 진실한 정성은 귀신도 감복한다.

 

 

君子之祭也必身親莅之有故則使人可也.

군자지제야    필신친리지     유고즉사인가야

군자가 제사를 지낼 때에는 반드시 자신이 몸소 거행하여야 한다. 그러나 연고가 있을 때에는 다른 사람에게 시켜도 가하다.

 

(1) (다다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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