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에 본받을 교훈을 주니, 그것을 공경하고 심도록 힘쓰라.
(註) 가유는 후대에 전할 만한 교훈이 될 계책이라는 뜻이다.
몸을 살펴 자신을 꾸짖으며 경계하고, 총애가 더하면 그 끝을 경계한다.
(註) 춘추 오패인 초장왕은 현인 손숙오를 영윤으로 등용하여 패권을 이루었다. 손숙오는 영윤에 세번 올라도 기뻐하지 않았고 유훈으로 봉지를 받을때는 구릉의 험지를 받도록 자손에게 가르쳐 뒷일을 경계하였다.
위태함과 욕됨은 치욕에 가까우니, 숲 속 언덕으로 나아가라.
(註) 임고행즉은 장자의 말로 부귀영화와 권력은 항상 욕되는 것과 가까이 있으니 부질없는 욕망을 버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라는 것을 말한다. 임고는 수풀이 우거진 한적한 언덕이나 숲을 말한다. 노자는 무위자연(無爲自然) 즉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에 순응한 삶을 말하였다. 노자는 지족불욕 지지불태(知足不辱 知止不殆)라 하여 만족을 알면 욕됨이 없고 그칠 줄 얼면 위태롭지 않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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