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 3편 팔일 (八佾): 인이불인 여례하 #2

몽그림 2022. 6. 3. 02:24

子曰,  人而不仁  如禮  何  人而不仁  如樂  何 

자왈   인이불인   여   하  인이불인   여  하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어찌 예를 할 것이며 어질지 못하면 어찌 음악을 하리오.’라고 하셨다.

 

(1) (같을 여=奈 어찌 나)

 

(2) "어찌 이 예악을 하리오. 예악을 행할 수 없다"라는 뜻이다 (奈此禮樂何? 謂必不能行禮樂 내차예악하? 위필불능행례악야).

 

(3) 어질지 아니하면 예악을 할 자격이 없다.

 

 

林放問禮之本子曰大哉問

임방문지본     자왈    대재문

림방이 예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좋은 질문이로고

 

與其奢也 寧儉  喪與其易也 寧戚

여기사야  녕검   여기이야  녕척

예는 사치하지 아니하여 검소해야 하고 상사는 장례형식보다는 진정 슬퍼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1) (놓을 방), (사치할 사), (편안할 녕), (검소할 검), (죽을 상), (겨레 척)

 

(2) 예의 근본 의미는 사치하고 검소치 않으면 예를 잃고 (예지본의, 예실어사불여검 之本意, 禮失於奢不如), 애도하지 않고 화목치 않으면 상례에 벗어난다는 뜻이다 (상실어화역불여애척 失於和易不如哀).

 

(3) 림방은 노나라 사람인데 공자의 제자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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