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7편 술이 (述而): 오무행이불 여이삼자자 #13

몽그림 2022. 8. 11. 02:13

子曰,   二三子以我爲隱乎?   吾無隱乎爾.

자왈     이삼자이아위은호      오무은호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그대들은 내가 숨기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숨기는 것이 없다.

 

吾無行而不  與二三子者是丘也.

오무행이불   여이삼자자,   시구야

내가 그대들과 함께 행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 내가 바로 공구이니라.’고 하셨다.

 

(1) (숨을 은), 二三子(이삼자-제군들,그대들)

 

(2) 공자의 지식이 넓고 도가 깊으니 제자들은 배움이 미치지 못하였다. 은닉한 것이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이를 밝힌 것이다.

 

(3) 공자의 이 말은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과  통한다노력하고 배워야 깨닫고 자신의 지식으로 할 수 있는 것인데 공연히 스승이 무엇인가 해법을 숨기고 가르쳐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통상 유가의 가르침은 평생동안 자신을 수련하고 배우는 것을 그 근본으로 삼고 있다현대에서는 자신의 전공을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이 모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들어 사회 봉사와 해외 경험등을 채용의 가산점으로 활용하는 것은 순방향의 발전적인 면이다. 지금의 젊은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것은 이런 점을 지적한 것이다.

 

 

子以四敎.

자이사교    문   행    충   

공자께서는 문,,,네 가지를 가르쳤다.

 

(2) 문은 선왕의 유문 경전을 말하고, 행은 실행하는 덕행, 충은 마음에 숨김이 없는 충실함, 신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문위선왕지유문, 행위덕행, 재심위덕, 시지위행, 중심무은위지충, 인언불기위지신 文謂先王之遺文, 謂德行, 在心為德, 施之為. 心無隱謂之. 言不欺謂之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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